"10년 꿈 이뤘다"… 우즈베키스탄 청소년 태권도 오딜로프, 홈 관중 앞 금메달 감격
발행일자 : 2026-04-15 15:28:36
[한혜진 / press@mookas.com]

남자 -48kg급 우승 요신베크 오딜로프 "다음은 다카르 청소년올림픽, LA 올림픽 금메달"

우즈베키스탄 태권도가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거듭 우승자를 배출하며 태권도 강국의 위상을 이번에는 청소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증명했다.
'타슈켄트 2026 WT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둘째 날, 홈 관중 앞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은 우즈베키스탄 요신베크 오딜로프(17·시르다리요주). 남자 48kg급 결승에서 오만의 다우드 파하드 알유수피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태권도를 시작한지 10년 만에 청소년 월드챔피언에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금메달을 따고 나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이건 수년간 훈련한 결과라 생각한다. 정말 많이 노력했고, 그 훈련이 가치 있었다는 걸 증명했다."
오딜로프의 우승 뒤에는 대회 개최 직전의 2개월간의 철저한 준비가 있었다. 대회를 앞두고 타슈켄트의 최첨단 시설인 올림픽 시티로 이주해 전념한 결과였다. 우즈베키스탄 체육부가 제공한 세계적 수준의 훈련 환경과 지원 시스템이 발판이 됐다.
"태권도는 나에게 많은 도전을 줬다.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지내야 했다. 하지만 금메달을 따겠다는 꿈이 있었기에 열심히 훈련했다. 10년간의 여정 끝에 금메달을 땄으니 정말 자랑스럽다. 그 10년은 가치 있었다."
홈 관중의 함성은 강력한 힘이 됐다. 특히 결승전에서 마샬아츠 스포츠 콤플렉스를 가득 메운 관중의 열띤 응원은 오딜로프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함성이 정말 좋았다. 팀과 그들의 응원 덕분에 더 흥분되고 동기부여가 됐다. 그게 큰 도움이 됐고, 제 조국에서 열린 대회라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게 나에게 동기를 줬다."
세계청소년선수권 금메달을 손에 넣은 오딜로프는 이미 다음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 올해 11월 다카르 청소년올림픽, 그리고 2028 LA 올림픽이다.
"금메달을 딴 후 11월 다카르 청소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목표는 다시 금메달이다. 다카르 2026 이후에는 미국 LA 2028 올림픽에 가는 게 목표고, 거기서도 금메달을 노릴 것이다."
[무카스미디어 = 타슈켄트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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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
|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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